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댄 씨더홈 지음, 박수만 옮김, 드류 맥르란 감수/에이콘출판 |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웹 표준관련 필독서 중 하나인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책을 얼마 전에야 읽게 되었습니다.(이 분야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이런 좋은 책을 이제까지 읽지 못했다는 게 참 후회스럽습니다)
원래 이 책 구입 목적은 티스토리 스킨에 쓰이는 CSS을 배우려는 목적이었는데 결론적으로 CSS 자체에 대한 공부는 그닥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 책은 CSS 와 HTML 을 어느 정도 아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XHTML 과 CSS 와 같은 웹 표준을 지켜가며 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는지, 표준을 지킬 경우 무엇이 좋은지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는
- 페이지 레이아웃은 테이블로 만들어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몇 년 전 구입한 웹 관련서적에서는 책 내용 전체가 테이블을 이용하여 어떡하면 멋진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느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에 들어 있는 중첩된 테이블 때문에 HTML 에 대해서 복잡하고, 유지관리하기 힘든 큰 덩어리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기억이 있네요..
- ActiveX 옹호자였습니다. ActiveX 로 너무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불여우나 맥사용자와 같은 소수 사용자를 무시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이 책을 읽은 이후 참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너무 늦게 읽지 않았나 싶네요 ㅠㅠ)
혹시라도 웹 표준에 관련된 서적을 찾으시는 분 중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Chapter 내용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2장 CSS로 레이아웃 잡기
- 한국어판 특별부록 – 웹 표준으로 만든 태터툴즈 스킨
그외, 책에서 인용한 몇가지 좋은 글들입니다.
테이블을 쓰면 안된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아니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물론 원래 목적대로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여러겹으로 겹쳐지고 복잡한 레이아웃을 만드는 데 남용되는것 때문에 테이블이 악평을 듣기도 하지만 테이블은 데이터와 정보를 묶어주는데 필요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P 53.)
오랫동안 웹디자이너들은 다단 디자인을 위해서 테이블을 주로 이용해 왔습니다 테이블 몇 개를 겹치고 겹쳐서 정확한 여백을 지정하고 원하는 레이아웃을 화면에 표시하는 방법으로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디자인한 페이지는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로 열어 보는 데도 오래 걸리고 코드관리도 어려워서 작업 시간도 길어집니다. 또 텍스트 브라우저,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프로그램, 소형 화면기기 등에서 제대로 읽을 수 없는 건 두 말할 나위가 없겠죠.(P 228)
PS>며칠 전 올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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