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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489

일본 오사카 교토 2박 3일 여행 -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호텔(Swissotel Nankai Osaka) 2박 3일 짧은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 ^^ 하루 하루가 정신 없이 바쁜 한국에서의 일상을 잠시 잊고 다녀온 일본 여행. 정말 좋았습니다.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이라, 일본은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는데 특히 교토는 너무 마음에 들어 꼭 봄, 가을에 다시 가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숙소는 오카사의 중심인 "난바역" 에 위치한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Swissotel Nankai Osaka) 에서 2박했습니다. Tripadvisor 에서 오사카 숙소를 검색했을 때 가장 평가가 좋은 호텔이길래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외 여행할 때 외국 호텔 비교 사이트들의 평가는 믿고 갈 만하네요. . 난바역에 위치한 건물이라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으로 이동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2014. 9. 23.
니콘 D3300, 초급기지만 필요한 기능은 다 있는 DSLR 15년을 함께한 니콘 D100을 뒤로하고 D3300으로 기변하게 되었습니다 니콘 DSLR 중에는 가장 초급기에 해당하는 모델이지만, 15년 전에 나온 D100 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보이네요. DSLR 바디보다는 렌즈가 중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바디 성능도 무시 못할 만큼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카메라를 바꾸고 가장 먼저 생긴 문제는 니콘 35mm AF 렌즈에서 발생했습니다. 알고 보니 저가형 니콘 바디들은 바디 자체에 모터가 없어서 AF 렌즈 자동초점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즉 AF-S 는 렌즈 자체에 모터가 있어 자동 초점을 맞추지만 AF 렌즈는 카메라 바디의 모터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여태 이런 걸 알 필요가 없어서 그냥 모르고 살았는데 D3300으로 기변하고 나니 당.. 2014. 7. 21.
세부에서 즐기는 호핑투어 (호핑따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노쿨링과 낚시를 즐기는 호핑 투어. 동남아 어디를 가도 비슷한 코스로 즐기는 게 호핑 투어입니다. 그래서 이번 세부 여행에서는 호핑을 건너 띄고 리조트에서 즐겨보자 생각을 했었는데요. 검색으로 찾아 본 후기나, 실제 세부 다녀온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니, 세부에서 꼭 해야 하는 게 바로 호핑 투어더군요. ^_^ 짧은 세부 여행이었지만 하루를 호핑투어에 할애 하기로 마음 먹고 한인이 운영하는 투어 업체 - 호핑따요 -에 예약을 했습니다. (1인 50 불 정도) 다른 동남아도 그런 지 모르겠는데, 세부는 한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호핑 업체가 상당히 많고 가격, 서비스도 이제껏 겪어 본 호핑 중 최고였습니다. 간단한 세부 호핑 투어 일정 & 특징 요약입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 가물) (.. 2014. 6. 27.
15년을 함께한 니콘 D100 일명 똑딱이 카메라만 사용하다가 큰 맘 먹고 DSLR 을 구입한 계기는 당시 여친이었던 지금의 집사람 때문이었다. ^^ 똑딱이로 찍은 여행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찍어 볼까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쥐고 있던 니콘 D100 하지만 DSLR 만 구입한다고 크게 사진이 나아지지는 않았다.초보자용 DSLR 렌즈라고 가게에서 추천한 25-80 번들렌즈도 같이 구입했는데, 조리개가 뭔지 셔터 속도가 뭔지 모르는 초보여서 이 비싼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음에도 똑딱이보다 못한 사진이 나와 처음에는 크게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크게 낙담을 하던 중 궁극의 여친 렌즈라 불리는 85mm 단렌즈를 만났다. 이건 조리개 3.5 정도 고정해 놓고 그냥 찍기만 하면 바보가 아닌 이상 모델만 좋.. 2014. 6. 18.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 워터엣지 룸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의 여러 룸 타입 중에서 고민고민 하다가 선택 한 것이 워터엣지 룸. 워터엣지 룸은 아래와 같은 3가지 종류의 방으로 나뉘어 집니다. 듄 - 계단으로 풍덩쉐농소 - 사다리로 풍덩바하마 -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몇 군데 리조트를 경험했지만 숙소에서 바로 물로 풍덩빠질 수 있는 곳은 플랜테이션이 처음이었습니다. 단, 같은 워터엣지지만 '바하마'의 경우에는 해수풀이 분리 되어 있고 계단이나 사다리가 아니라 마당(?)을 통해 해수로 들어 가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호텔 체크인 할 때부터 "듄" 이나 "쉐농소" 를 부탁한다고 했더니 다행히 "듄" 에 방이 하나 나왔더군요. 이건 복불복이라 운이 좀 필요 합니다 (날씨를 포함해서 여행에는 운이 많이 좌우합니다 ^^) 룸 자체는 '고급' 이라는 이미.. 2014. 6. 15.
세부 플랜테이션 식당들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는 막탄에서도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가 참 난감. 첫 날 외부에 한번 나간 후 실망하고는 그냥 호텔 식당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벌기로 맘을 바꿨습니다 3박 5일 동안 주로 이용한 식당들 입니다. FIJI 피지 레스토랑 갈라파고스 비치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주로 해산물, 일식, 한식 제공 첫째 날 1시에 호텔에 도착하니 3시 체크인이라 식사도 하고 에어컨 바람에 잠시 휴식을 취한 식당입니다.가재와 새우 요리.새우와 다금바리. (이 곳 세부에서는 다금바리가 아주 많다네요) FIJI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갈라파고스 비치가 있습니다 비치를 보면서 야외에서도 식사 가능해 질 무렵 찾은 FIJI 낮보다 석양 질 무렵 경치가 더 좋네요 테마 디너 참여 인원이 .. 2014. 6. 9.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 #4 마지막 날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광각 렌즈를 가져간 게 정말 다행 광각으로 담아낸 플랜테이션과 세부의 멋진 하늘 사진 계속입니다. 운 좋게 바로 코 앞에서 카누를 타는 커플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낮이나 초 저녁에는 커플끼리 카누 타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듄 숙소에서 잠시 해수쪽으로 내려와 찍은 사진 해수라지만, 어떻게 이런 보기 좋은 색상이 가능한지 궁금 워터엣지 - 듄 - 의 경우 계단을 통해 바로 숙소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집이 비슷하게 생겨서 가끔은 남의 집(?) 계단으로 들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출 할 때는 항상 베란다 창문을 잠그고 나가야 하는 작은 단점이 있지만,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언제나 집에서 바로 해수로 풍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 커서 다음 번에.. 2014. 6. 3.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 #3 동남아시아의 하늘, 특히 구름은 참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과 아주 높게 드리워진 하얀 구름을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 지는 ^_^이번 여행에서도 우기에 가까워진 계절이었지만 맑은 날씨와 멋진 구름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플랜테이션의 매력은 맑은 날 아침 일찍 숙소를 돌아 다니면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하늘, 구름, 그리고 플랜테이션의 해수가 마치 하나가 된 것처럼 보이면서, 파란색, 흰색, 녹색이 제 각각 아름다운 조합을 뽐낸다는 점입니다. 저런 멋진 구름은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맑디 맑은 플랜테이션 킬리만자로 민물 수영장의 모습 해수가 넓디 넓어서, 카누를 빌려 탈 수가 있습니다. 생각 보다 어렵지 않아서 앉아서 타는 카누는 배우지 않아도 탈 수 있고 서서 타는 카누는 타고 내리는 법.. 2014. 6. 3.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 #2 멋진 날씨와 자연 경관, 아름다운 리조트가 만들어 낸 그림이 조금이나마 제 사진으로 전달이 됐음 하네요 우선 지난번 사진에 이어 난루수안 호핑 사진이 좀 더 이어집니다. 플랜테이션의 FIJI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바로 옆에 갈라파고스 비치가 있어 전망이 좋고 에어콘이 나옵니다^^ 플랜테이션의 주력은 해수 수영장입니다. 하지만 해수 수영장은 낮 시간에 이용할 경우 따가운 태양을 피하기 힘들어서 낮에는 그늘막이 쳐 있는 사바나 민물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아래는 킬리만자로 민물 수영장입니다.바로 옆에 킬리만자로 카페가 있는데 리조트의 중앙에 있는 데다 조식을 먹기 위해서 항상 들르는 곳이라 항상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플랜의 밤은 낮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석양이 질 때 굳이 멀리 란타우 코르도바 같은 식.. 2014. 6. 3.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 #1 2014년 휴가는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지친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을 더 하기 위해 다녀온 세부필리핀은 보라카이에 이어 두번 째지만 세부는 많이 다른 느낌. 특히 이번에 머문 숙소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는 혹시 사진 빨이 아닐까 많은 걱정을 했지만 실제로 지내고 보니 여태까지 여기 보다 더 좋은 리조트에서 머물러 본 기억이 없었네요 제목처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리조트 긴 글 보다는 사진으로 제 마음을 전합니다. 잠시 플랜을 떠나, 호핑을 떠났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니면서 호핑을 여러번 겪어봤는데 세부에서 왜 호핑을 하는 지 알겠더군요 호핑 업체는 "호핑따요" 라는 곳을 통했는데 환상적이었습니다. 사진처럼 리조트 바로 앞 바다에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돌아 다니는 제가 찍고도 이거.. 2014. 6. 2.
송도 NC CUBE (NC 큐브) 나들이 #1 사진찍기 좋은 곳~송도 NC 큐브를 찾았다. 이쁜 색상의 의자들이 보기 좋아 찍은 사진새로 구입한 d3300 카메라의 토이 효과 ^^ 송도 중앙 공원도 잠시 방문간만에 좋은 날씨 덕분에 물놀이 하러 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이른 아침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오후에는 갠다길래 송도로 나섰다.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셔터 누르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물 위를 걷는 출근하는 언늬? 이 분은 지각이신가 보다 엄허 돈 떨어졌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즐비 햇빛 받는 날 아름다운 칼라들이 빛을 받아 카메라에 찍어 달라고 아우성빛이 참 좋은 날 뭘 파는 지 모르지만, 앉고 싶게 만드는 의자 에슐리에서 브런치를 시키고 대기 중 지난 번 송도에서 먹은 메뉴 고대로~ 그 사이 맛은 변함이 없네 2014. 5. 3.
북촌 한옥마을 & 삼청동 카페거리 #3 북촌 한옥 마을 여러 코스 중 가장 외국인, 사람들이 많았던 거리 스케치 하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예비 화가 외국인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가이드 분들이 사진도 찍고 안내도 해 주고 .. 만족해 하는 외국인들을 보니 같이 기분이 좋아짐.북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삼청동과 북악산.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많이 가파르다 싶을 정도의 계단저 계단으로 내려가면 삼청동 카페 거리가 나온다. 사연이 있어 보이던 닭님들 삼청동 거리에 사람, 차, 카페가 너무 많아 어디에서 휴식을 취할지 고민 고민. 삼청동 공원 조금 못 가서 있는 카페를 발견하고 결국 여기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2층, 3층에서 먹으면 건물 밖에서 먹는 기분 BMW 미니가 마음에 든다는 마눌님. 이런 차는 100원도 넘을텐데 ^^ 북촌 한.. 2014. 4. 12.
북촌 한옥마을 & 삼청동 카페거리 #2 경복궁에서 천천히 창덕궁을 향해 걸어가다 점심도 먹고 카페 구경도 계속~ 북촌 한옥마을 여행 시작은 재동 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한장을 받아 들고 시작 했다 이전에 본 거리 그대로이긴 하지만 올 때마다 거리에 새로 생긴 가게들로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 가게마다 스토리가 틀리고 인테리어가 제각각 이쁜 컵들로 채운 커피 가게 이런 스토리가 있는 가게들이 너무 좋다~ 처음 들어가 본 북촌 중앙 고등학교지난번 북촌 한옥마을 왔을때는 문이 닫혀있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개방 중이라 들어 가 볼 수 있었다. 학교 역사가 1908년으로 올라가는 역사가 깊은 고등학교인 만큼 건물들도 예사롭지 않다. 중앙 고등학교를 나와 북촌 한옥마을 구경을 계속 하려는데 비가 한방울 떨어진다. 근처 커피숖으로 피난할까.. 2014. 4. 12.
북촌 한옥마을 & 삼청동 카페 거리 #1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짧은 봄 서울 근교로 봄나들이 가려 했는데 하늘을 보니 오늘 하루 종일 해를 보기는 힘들 듯. 너무 멀지 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북촌 한옥 마을을 골랐다. 창덕궁 주차장을 먼저 찾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결국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 사람 많은 토요일 11시경이었지만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경복궁에서 재동 초등학교 가는 길에 보이는 첫 카페 지난번 이 거리를 지날때도 맨 먼저 사진에 나왔던 ^^ 오전 11시인데 밤처럼 어둡다. 오후에는 일기 예보에 해가 좀 나온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오후에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하루 종일 해를 볼 수가 없었다. 파란 하늘이 나오는 사진은 글렀지만 돌아 다니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길 바닥에 놓인 펭귄들심지어 컵에도 들어 간다. .. 2014. 4. 12.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5 – 프라하의 밤 낯설고 먼 나라 체코 프라하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하루 온종일 걸어 다닌 거리가 무려 14Km장장 11시간 동안 걷고 먹고 마시고를 반복.어느새 밤이 찾아왔다. 카를교 위에서 바라보는 블타바 강밤이 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잔뜩 기대 오른쪽에 캄파섬 선착장이 조금 보인다. 카를교에서 가장 유명한 성 얀 네포무츠키 성인. 블타바 강이 꽤 커서 많은 관광객을 실은 유람선이 카를교 밑을 오간다. 카를교에 수 많은 성상들과 아티스트의 예술작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카를교 위를 걸어다니는 또 하나의 기쁨 거리 공연이 친구들은 카를교, 구시가지를 오가면서 공연하는데 바이올린과 타악기 등을 혼합해서 신나는 연주 음악을 들려줘서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흥겨운 음악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점점 .. 2014. 3. 13.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4 구시가지, 바츨라프 광장, 카를교 프라하 여행 첫날.오전 팁 투어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 시가지 구석 구석을 다니면서 발길 닿는대로 천천히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사진을 보면서 생각나는 이야기 조금씩 양념으로 추가 합니다. 천문 시계 전망대를 통해 보이는 틴 성당. 천문 시계 전망대에 오르면 천문 시계 빼고는 다 볼 수 있다는 ^^; 매 정시 마다 펼쳐지는 수백년 된 천문 시계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쇼가 시작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감탄과 아쉬워 하는 표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쇼가 너무 순식간이고 생각만큼 대단한 건 아니라서 아쉬움도 있지만, 건물 자체만 쳐다 봐도 행복한 표정들입니다. 여행 다녀온 지 꽤 오래 됐지만 저 빨간 지붕은 눈에 선하네요. 언제고 다시 꼭 가리라 .. 2014. 1. 13.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3 성 니콜라스 성당, 천문 시계 전망대 멋진 카페들이 즐비한 구 시청사 광장 앞 요기를 채울 카페를 찾아 잠시 방황 결국 고른 곳은 LIPPERT 라는 카페 카페가 무려 1892년 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아직 이 곳 물가에 적응이 안돼서 간단한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이 곳 프라하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를 주문 했다. 희한한 게 한국에서 대 낮부터 술 마시면 술 주정뱅이 취급 받을텐데 이 곳에서는 하루 종일 술을 마신다. 아침나절 부터 카페에 앉아 맥주 마시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이는데,더 신기한 건 이 지경으로 술을 마시는 데 다행히 길거리에 주사 부리는 사람들을 프라하 있는 동안 보질 못했다 다들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즐기는 법을 아는 듯. 점심 부터 마시는 맥주 ^^카페를 이용하는 덕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유럽에서는 화장실 다닐 .. 2014. 1. 4.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2 – 구시가지, 팁투어, 틴 성당 2013.8.15일 프라하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체코, 프라하에서 실질적인 하루가 시작 되었다.어제 하루 기나긴 비행으로 간밤에 곤히 잤음에도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아침 일찍 예약한 프라하 팁 투어가 있어서 아침 6 시에 기상, 식당으로 이동했다. 깔끔한 호텔 요세프(Hotel Josef)의 조식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민하고 고민했던 곳이 호텔이었는데, 수백년 된 호텔들보다, 모던하고 최근에 지은 호텔 요세프로 결정, 프라하의 다른 호텔을 겪어본건 아니지만, 호텔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 했다. 특히 구 시가지가 5분 거리도 안되는 지척에 이런 좋은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 다행. 숙박 건물과 식당이 정원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지어져 있다.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정원에서 먹.. 2014. 1. 2.
올해 마지막 단풍 구경 - 호암미술관 희원 #2 이 가을 마지막 단풍 구경은 계속 이어 집니다. 희원의 담벼락에 핀 단풍 나무이미 많은 잎이 졌지만 담 위로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빨간 페인트를 흩뿌린 듯한 단풍이 너무 이쁘네요 사진이 보여주는 볕은 참 따스한데 이 날은 참 추웠습니다. 한국 전통정원을 만들기 위해 고궁을 본 떠 만들었다는 희원은세세하게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절로 들게 만드는 공간이 여러 만들어 져 있습니다. 석인의 길을 지나 감호를 걸어 갑니다 이 시간대는 아쉽게도 역광이라 감호를 이쁘게 담을 수 없었지만 오후 시간대에는 강 아래로 아름답게 반사 된 단풍과 산을 볼 수 있는 곳 사랑하는 사람과 천천히 산책하면서 생각을 서로 공유하기에 좋았던 곳입니다. 오후가 되니 감호 주변까지 차들이 행렬주차 할 정도로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 2013. 11. 11.
올해 마지막 단풍 구경 - 호암미술관 희원 #1 올 가을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일로 정신없이 보냈더니 벌써 가을이 저만큼 지나 버렸네요.급기야 오늘은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벌써 겨울 채비를 해야 하나 봅니다. 가을을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이 가을 마지막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호암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에 시골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지만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을 못한 게 못내 아쉬웠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그 사이 그 많던 단풍 잎들이 거의 사라지기 일보 직전 ㅠㅠ 그래도 볕이 잘 드는 정원 곳곳에 남은 마지막 가을의 흔적을 쫓아 다녔습니다. 호암 미술관 관람 코스 참고: 관람 코스 안내 날이 추워져서 벌써 부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이 시릴 정도였지만 더 많이 가을 흔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던 하루 희원의 입구에..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