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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진489

파리여행 #10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로 가득한 오르세 미술관철도역을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것도 신기했고, 특히 책에서 봐 오던 찬란한 색의 향연 인상파 화가들의 수 많은 작품들을 모니터가 아닌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원래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은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 개최를 맞이해 오를레앙 철도가 건설한 철도역이자 호텔이었다. 1939년에 철도역 영업을 중단한 이후, 용도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철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1970년대부터 프랑스 정부가 보존·활용책을 검토하기 시작해, 19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1986년에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은, 지금은 파리의 명소로 정착했다. 인상파 미술을 전시하던 국립 주드폼 미술관의 소장품은 모두 오르세 미술관으로.. 2017. 7. 24.
[3번째 교토] 요지야 커피(은각사점) 이번 여행에도 빠지지 않고 또 방문 했네요 철학의 길은 언제 걸어도 참 좋습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숙명처럼 가게 되는 가게.가게가 크지 않아 정원이 잘 보이는 전망 좋은 좌석은 운이 좋아야만 앉을 수 있다는. 2017. 6. 1.
[3번째 교토] 호텔 사쿠라 더 테라스 교토역 남쪽 뒷편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호텔방마다 아파트처럼 테라스가 있어서 그런지, 호텔 이름에 "테라스" 가 붙어 있습니다.건물은 2채 인데 로비와 식당이 있는 노스윙과 목욕탕이 있는 사우스 윙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호텔과 차이점은건물마다 카페가 있어 무료 커피, 차가 제공 됩니다 월컴 드링크가 매일 한 잔씩 제공 됩니다.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이 있습니다 공중 목욕탕이 특이하게 무료로 제공 됩니다. 노스윙 건물은 아무래도 1층 전체가 열린 공간 + 레스토랑이라 시끄러울 거 같아서 사우스 윙에서만 묵었네요.무엇보다 교토 여행에 중심지인 교토역에서 가까워 좋았습니다 (2016년 2017년 2번 이용)아쉬운 점은 방이 좁다는 점. 수건은 1층 로비로 직접 가서 받아 온다는 점 정도~ 2017. 6. 1.
다낭 인터컨티넨탈 룸 (손트라 오션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장 높은 헤븐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정말 좋았던 곳.비싼 가격에 큰 맘 먹고 갔었는데 값어치를 제대로 보답해 준 호텔산 속 깊고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데, 바로 앞은 탁 트인 바다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전망을 자랑합니다.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네요 2017. 6. 1.
다낭 콩카페 다낭에서 가장 맛난 커피는 역시 쓰어다호텔에서 원 없이 먹긴 했지만다낭 검색하면 늘 나온 콩 카페도 놓칠 수 없어 방문 했습니다 손님들이 다 한국 사람^^ (다낭에 정말 많이들 가네요)실제 먹어보면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남들이 많이 가는 곳은 찾아 보는게 여행의 묘미지요. 2017. 6. 1.
다낭 인터컨티넨탈 롱바 다낭 인터컨티넨탈의 메인 바(Bar) 바로 위에 위치한 롱풀에서 수영하다 피곤하면 내려와 휴식 겸 한 잔 하고 다시 수영하는지금 보니 정말로 제대로 된 휴식이었던 곳 천정에 달린 움직이는 큰 부채가 주는 낭만아름다운 조명과 바다가 다시 그립네요. 2017. 6. 1.
다낭 인터컨티넨탈 롱풀 온 종일 리조트에서만 보낸 휴가.낮에는 롱풀에서 저녁에는 롱바에서 그렇게 보낸 아름다운 지난 휴가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산 속에 풀에서 맞는 비가 좋았고 맑은 날은 맑은 날 대로 화창한 하늘과 산, 바다가 좋았던 곳 2017. 6. 1.
다낭 인터컨티넨탈 시트론 올 여름 휴가는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에 다녀왔습니다.(휴가 다녀온 지 1주일 겨우 됐네요)호텔에는 3개의 식당이 있는데 해발 100m 에 산기슭에 위치한 시트론(Citron)은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답니다.특히 베트남의 유명한 "농" 이라는 모자를 본 따 만든 야외 좌석은 마치 허공에 떠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라 이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야외 좌석에 꼭 안고 싶어서 저녁 식사를 예약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 느낌이 참 특이 합니다. 꼬깔콘을 뒤집은 야외 좌석호텔 자체가 가파란 산기슭에 자리 잡아 무려 바다에서 100m 나 된다고 하는데그 와중에 이렇게 허공에 떠 있는 곳에서 식사라니 ^^직접 와 보지 .. 2016. 9. 8.
[3번째 교토]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2 –호조정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도후쿠지 사진이 많아 이전 글에 이어 계속 됩니다 ^^; 2016/06/28 - [여행 & 사진/교토] - [3번째 교토] 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1 – 숲에 쌓여 있는 절 집 사람이 사랑하는 푸른 숲길 봄이 되면 늘 이른 길을 같이 걷자고 했었는데 올해는 교토에서 원없이 파란 잎들을 눈에 담았네요 정말이지 가을에 꼭 오고 싶습니다 (가을의 교토는 거의 숙소가 해결되지 않아서 힘들지만 ㅠㅠ) 숲 구경을 마친 후 다시 호조 정원을 돌아 봅니다. 신기한 돌들과 돌 주위로 물결 무늬를 이루는 모래 정원 설마 매일 아침 누군가 모래 물결 무늬를 다시 그리는 건 아니겠죠. 수 백년 어떻게 모래가 이리 잘 보존되나 궁금한 1人 파리에서 자주 보던 깍두기 머리 모양 나무도 왼쪽.. 2016. 6. 30.
[3번째 교토] 도후쿠지 (東福寺, 동복사) #1 – 츠텐교 가을에 오면 춤추는 단풍에 파묻힐 수 있다는 도후쿠지. 3번째 교토지만, 도후쿠지를 방문 한 건 이번에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다른 곳에 많이 소개가 안되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 여부를 고민하다가 여행 마지막 날에 방문했는데 이번 교토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이어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도후쿠지는 부지가 무려 20만 제곱미터. 선종의 사찰 1255년에 완성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곳이 네 군데나 있음. 이 중 츠텐교와 호조정원은 꼭 봐야 함. 관람료: 츠텐교 400엔, 호조정원 400엔 방문하자 마자 헉 소리가 나는 풍경들의 연속깊은 산속을 들어 온 것도 아닌데 계곡과 푸른 숲에 순식간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밑으로는 계곡이 이어지고, 계곡이 안 보일 만큼 빼곡히 덮은 단풍 나무들, 왜 .. 2016. 6. 30.
[3번째 교토]본토쵸 교토 여행 3번째에서야 교토의 쇼핑, 식도락1번지라는 본토초 거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 보통 기온부터 구경하기 때문에 기온에서 죽 올라와 시조오하시 다리로 가마강을 건너면 본토쵸로 가게 됩니다 (아래 지도 참고) 다리에서 보는 본토쵸 상가들. 강가에 줄지어 있는 오래된 상가 건물들 가격은 비싸지만 전망 좋은 가마강을 보며 식사나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이제 드디어 본토쵸 거리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아직 본격적인 저녁 식사 전이라 크게 북적이진 않았네요 생각보다 많이 좁은 데 우측으로는 강으로 향하는 가게들이어서 가격대가 비싸고 좌측에는 좁은 골목이 길게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미로 같았습니다. 저녁을 해결할 가게를 열심히 헤멨지만, 결국 선택장애로 못 들어 감 ㅠㅠ 교토의 스타벅스는 건물도 멋.. 2016. 6. 29.
[3번째 교토]난젠지 - 아름다운 수로 2015년에 이어 이번에도 방문한 난젠지2015/11/23 - [여행 & 사진/교토] - [교토 산책하기] 난젠지의 거대한 수로, 소스이바스 철학의 길 끝에 있어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문제는 철학의 길을 죽~ 걸어 오다 보면 어느새 더운 날씨에 이미 지쳐 있을 수 있다는 거 (4월 말이지만 이미 해가 뜨거운 교토)특히 난젠지를 거쳐 헤이안신궁까지 가면 정말 지친다는. (밥 때도 다가오고)눈부셨던 4월 말의 교토 건물도 건물이지만, 교토의 숲은 정말 부럽도록 푸릅니다.2번째 보니 지난번 보다 확실히 덜 신선하네요 ^^; 사람은 정말 금방 적응한다는.끝없이 이어진 교각 사이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깁니다.수로 위로 올라와 걸으면 한참 이어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면 끝까지 걸어 보고.. 2016. 6. 28.
서울 대공원 장미축제(장미원) 얼마 전 인천대공원 장미축제 다녀왔는데, 이번엔 서울 대공원 장미 축제도 다녀오게 됐습니다 ^^ 과천 서울 대공원 테마공원 - 장미원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차로 찾아 갈 때 주의할 점은 서울 대공원에 주차장이 많은데 제대로 찾지 않으면 저 처럼 한 시간동안 막히는 좁은 골목을 따라 서울랜드 주차장까지 갔다가 돌아 올 수 있습니다 ㅠㅠ; 주차장은 서울대공원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으로 찾으시고(위 지도 참고), 코끼리 열차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이번 축제는 5.27~6.12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이번주가 마지막 기회겠네요.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 건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누구나 좋아하는 어린왕자, 왕자가 별을 떠난 이유였던 장미이 곳 축제의 컨셉은 어.. 2016. 6. 8.
수국 물을 좋아하는 꽃 수국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트럭 아저씨가 판매 중인 수국이 이뻐서 구입했는데 다행히 참 잘 크네요 혼자 있음 외로울까봐(?) 동네 꽃 가게 들러서 추가 구입하는 바람에 수국만 2개 ^^꽃이 참 탐스럽고, 오래 가는 게 수국의 장점 물 주는 걸 잘 못해서 식물 키우기는 자주 실패했는데 수국은 꽃이 피어 있을 때는 그냥 매일 물 주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키워보고 있습니다 화분 놓을 곳이 없어서 못 쓰는 다리미 판 위에 올려 두다가 ^^최근에야 화분 판을 구해서 제대로 키우는 중입니다. 역시 동네 꽃집에서 구한 이름 모르는 식물. 연한 파랑이 하늘 색을 닮아 참 이쁩니다. 해를 잘 받아야 하는 줄 알았는데 수국은 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좀 많이 시든 느낌 -_.. 2016. 5. 31.
인천대공원 장미 축제 주말나들이로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인천대공원 장미 축제를 발견했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나무들도 우거져 뜨거운 해를 피할 곳도 있고, 중앙에 있는 큰 호수를 따라 산책하면서 장미 축제나 다양한 전시회(지금 현재 제 13회 인천 대공원 분재 전시회 개최중)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주차요금 3,000원을 빼면 입장도 무료라는 것도 큰 장점 ^^ 이름은 모르지만 저마다 색과 모양을 뽐내는 다양한 장미 구경 인천대공원 입구 근처에는 "제 13회 인천 대공원 분재 전시회" 가 개최 중이라 잠깐 들렀습니다.잘 알지 못하지만 분재는 책상위에 우주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인천대공원에는 작은 식물원도 있어서 잠시 방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르는 호수 전망대 인천대공원에는 메.. 2016. 5. 31.
헤이리 카페 비트윈(BETWEEN) 음악 힐링을 위해 카메라타에 방문하려고 갔다가 하필이면 행사때문에 들어가질 못해서 찾아간 카페 원하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시원한 2층 전망에 브런치는 나름 괜찮았다. 특히 전망이 좋고, 길거리는 땡볕에 내리치지만 가게는 아직 바람이 들어와 시원했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 확트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1층에서 바라보는 전망 2층에서 보는 전망 ^^ 브런치 메뉴였는데 음식은 그럭저럭, 커피는 별로인 듯. 32도가 넘는 불볕 더위, 하지만 가게 2층은 그럭저럭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 밑에서 바라본 2층 테라스근처에 작은 소품은 파는 장터가 열려서 잠시 담아 봄. 2016. 5. 22.
[3번째 교토] 호센인 (오하라) 호센인은호센인은 오하라 지역에 있는 작은 사찰로 오하라 버스 터미널에서 "산젠인" 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특히 이 곳에는 수령 700년이 넘는 노송나무를 액자정원 한 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데 규모가 상당하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이곳은 근처 후시미 성에서 자결한 370 명의 사무라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피묻은 후시미 성 마루바닥을 천장에 모셔 공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800엔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대신 녹차와 떡이 주어지니 차 한잔 하면서 액자 정원의 진수를 느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오하라 가는 방법 교토역에서 출발할 경우 버스 터미널 C3 구역에서 1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20분마다 배차가 되는데, 제가 간날(2016.4.29)은 9시 5분, 25분 45분에.. 2016. 5. 3.
[교토 산책하기] 노노미야신사 아라시야마에서 대나무숲(치쿠린) 길을 지나가다 발견한 조그만 신사. 아주 작은 신사이지만, 일본 고전 소설 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고 인연을 맺어주는 신과 자녀를 갖게 해 준다는 신을 모시고 있어 특히 젋은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하네요. 가는길 기차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작은 신사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는 ^^ 꼬마 손님들이 특히 많네요. 무슨 소원을 저리 열심히 빌라나. 한글로 된 사랑 서약들도 보이네요. 모하는 지 저도 궁금. 아라시야마쪽으로 가신다면 텐류지 근처에 있으니 오가는 길에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2016. 4. 15.
양평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으로 알려진 세미원. 두물머리 바로 옆에 자리잡아 배다리를 통해 넘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입니다. 작년 늦가을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장독대 분수 검은 잉어 연못 돌다리를 디디며 연못가운데를 지나 다닐 수 있는데, 이미 연꽃들이 다 져서 볼 게 없네요 ^^ 가을엔 역시 국화 전시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방문 당시 전시 중이었던 작품들. 열수주교(烈水舟橋) : 배다리 배를 여럿 이어 만든 다리로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갈때 한강에 설치된 배다리를 복원했다고 합니다. 2016. 4. 15.
[교토 산책하기] 네네노미치 네네노미치는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자카로 이어지는 골목에 있기 때문에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부터 죽 내려오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네네(ねね)는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정실 부인이었다네요. 이 곳은 네네가 여생을 마감한 고다이지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은 네네의 길(미치)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네네노미치 중간 즈음에 이시베코지라는 좁은 골목이 있다 들었는데 길을 잘못 들었는지 아쉽게도 못 찾고 지나갔네요. 다음 번 방문 때는 꼭 찾아 보겠습니다.손님을 찾는 인력꾼들과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고 걷는 관광객들.네네노미치 비석. 어행에는 인력거조차 좋은 풍경이 되네요.작고 이쁜 소품 가게들이 즐비.말로 표현하기 힘든 깨끗한 거리. 납득이 안 갈 정도로 청결해서 어떤 식으로 이렇게 유지하는 지.. 201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