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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미로 완전세척 가습기 (MIRO-NR07S) 구입

by esstory 2017. 12. 19.

요즘 완전 세척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가 대세라고 해서 하나 질렀습니다.


그동안 LG 에어워셔를 잘 사용해 왔는데, 아무래도 세척이 번거로워서 알아 보다가 구입했는데요.


세척이 쉽다고는 하나, 너무 많은 부품들. 

이걸 매일 씻어야 하는 (초음파 가습기는 청소가 핵심이라 들어서) 번거러움은 단점.

가장 먼저 몸통에 엔진을 제 위치에 꽂아주고 

위에 덮개를 닫고

가습에 나오는 대롱을 꽂아주면 어느 정도 완성이 됩니다. 

수조에 물을 채워야 하는데 

설명서에는 정수기 물을 채우도록 안내 하고 있습니다 

석회 물질 때문에 막힐 수 있다네요

엔진을 정상적으로 장착 했다면 시원하게 뿜어내는 가습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건 어댑터

화이트라 깔끔합니다.


며칠 사용해 보니 단점들이 눈에 띄는데요 

1. 입자가 커서, 가습기를 최대로 틀 경우 바닥에 물이 고일 수 있습니다  (LG 에어워셔는 아무리 세게 틀어도 입자가 작아서 바닥에 물이 생기는 경우는 없었는데)

2. 씻어야 할 부품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의 특성상 입자가 커서 세균이 물 입자와 함께 뿜어 나올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씻어야 합니다.  며칠 적응 하니 크게 힘들진 않지만, 씻을 게 많다는 건 부담입니다.

3. 가습기를 강하게 틀면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캡을 닫아도 물 떨어지는 소리와 윙하는 모터 소리가 초음파 가습 강도에 따라 커지네요. 잠 잘 때는 중간 정도로 해야 수면에 방해 받지 않고 잘 수가 있습니다. 

4. 초음파 가습기랑 공기 청정기 궁합이 안 맞네요. 가습기를 틀면 공기청정기가 먼지로 여겨 열심히 돌아 가는. (역시 이 부분도 에어워셔는 예외였던), 결국 공기 청정기 위치를 안방에서 거실로 옮겨야 했네요.


며칠 써 보니 에어워셔가 정말 좋은 가습기였다는 걸 다시 느끼네요 

(물론 에어워셔도 청소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오래 사용하면 찜찜한 부분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가습이 중요한 겨울, 

열심히 청소해서 잘 써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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