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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와우 뷰티폰~

by esstory 2008. 5. 25.


토요일 드디어 터치폰을 손에 넣었습니다.

우선 뷰티폰 기념샷입니다.  사진 모델로도 훌륭하고 뽀대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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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개봉할 때 소리나는 박스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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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터치여서 앞면에는 액정만 있습니다. 하단에는 통화, 취소, 종료 버튼 3개만 달랑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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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에는 기본적으로 메뉴, 통화(길게 누르면 진동), 네이트 연결, 메일, 전화번호부(길게 누르면 단축번호)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탕화면은 뷰티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몇가지 움직이는 이미지가 있구요. 달력, 시계 정도를 얹어 놓을 수 있네요. 햅틱폰처럼 이것 저것 드래그 해서 올려 놓는 건 당연히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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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그 유명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습니다. 터치폰 중에 뷰티폰을 고른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테스트 샷으로 조금 찍어 봤는데 생각 외로 성능이 좋습니다. 카메라 렌즈 주위에 동그란 부분은 마우스의 휠 스크롤과 같이 위 아래로 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사진의 축소와 확대, 음량 조절, 리스트 스크롤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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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만 본다면 누가 봐도 카메라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바디는 뽀대나는 금속제질이라 사진 빨 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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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옆에 점박이 부분이 휠 스크롤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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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폰 옆 모습입니다. 이쪽 면에는 충전과 데이터 연결을 위한 USB 연결단자만 있습니다.

옆모습은 생각 밖으로 아주 날씬합니다. 회색모델은 조금 뚱뚱해 보였는데 검은색은 색상 때문인지 전혀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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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옆 모습입니다. 카메라를 위한 버튼들이 나열 되어 있는데요. 위에서부터 촬영버튼, 손 떨림 방지 | 잠금 | 멀티 기능 버튼, 카메라 모드(촬영, 갤러리, 동영상) 버튼이 각각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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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조금씩 달리 해서 몇 장 더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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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폰에서 아주 중요한 한글 입력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문자 입력하기 영 불편합니다. 뷰티폰에는 키패드 입력(일반 핸드폰하고 비슷한), 연속필기, 박스필기, 키보드(컴퓨터 자판 모양) 입력방식의 총 4가지 입력방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키패드 입력을 제외한 나머지 입력모드는 터치 펜이 아닌 손가락으로 입력이 거의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에서처럼 손가락만으로 대부분 문자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는 UI 를 기대했지만 아직은 그 정도 세밀함은 없었습니다. 다음 버전에는 조금 나아지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입력 가능한 키패드 입력방식도 좀 불만스러웠습니다. 획추가, 쌍자음 같이 익숙하지 않는 추가 버튼들이 있어 이나 ’, ‘같은 단어를 입력할 때 많이 버벅거리게 됩니다. 이것도 익숙해 지면 좀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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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폰 기본 메뉴입니다. 뷰티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비하면 메뉴는 아주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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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모드에서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오른쪽에는 촬영에 대한 여러 가지 옵션들이 나열되어 있고 히스토그램까지 제공하네요. 접사모드 등도 제공하고, 손떨림 방지까지 제공해서 실내에서도 생각 밖으로 좋은 아웃풋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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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핸드폰인 삼성전자 애니콜 SPH-B5050 과 비교샷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로, 세로 모두 조금 더 넓어져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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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흐리게 나왔지만 두께도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뷰티폰의 경우 뒷면의 카메라가 조금 튀어 나와 바닥에 놓을 경우 땅에서 조금 뜨게 되어 있어 세워놓고 비교하면 거진 뚜께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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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제 손에 아주 딱 이네요. 가볍고, 넓고, 얇고, 크기는 딱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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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 필적할만한 500만 화소 카메라와 멋진 외관, 그리고 풀 터치 기능을 제공하는 뷰티폰은 잠깐 만져보아도 아주 멋진 핸드폰이었습니다. LG 에서도 박스에서부터 부품들(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도 꽤 좋더군요)까지 많은 신경을 써서 제공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 정도 밖에 안 써봤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이 있었습니다.

특히 터치패드에서 필수인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기능들, 드래그 & 드롭이나 한글 입력의 불편함, 스크롤을 하기 위해 클릭 후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션을 클릭 이벤트로 처리한다든지 등의 기본적인 터치패드에 관한 불편함이 제법 있더군요.

아이팟이나 삼성에서 더 좋은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LG 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잘 벤치마킹해서 더 좋은 제품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걸 얘기 안했네요.

이 폰은 정말 안타깝게도 제게 아니라 마눌님 폰입니다.^^;

제 핸드폰은 아직 할부기간이 끝나지 않아 마지못해 좀 더 사용해야 해서 마눌님 폰만 바꿨습니다. 주말에 하도 가지고 놀았더니 마눌님한테 니 폰이냐하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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