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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부부가 같이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by esstory 2007. 11. 2.

다음에서 연재하고 있는 커피&페이퍼 8~9개월의 대장정을 끝내고 오늘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끝을 맺었습니다.

잔잔하고 애틋한 만화 스토리와 여백 있고 아름다운 그림체(제가 젤로 좋아하는 스타일 ^^)가 마음에 들어 계속해서 보고 있었는데요.

마지막 회에는 제가 좋아하는 승혁이랑 하경이가 결국 사귀는 걸로 결론을 짓네요(처음부터 뻔한 결론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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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이 만화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던 점은 이 만화의 이야기를 만든 사람(남지은 작가)과 만화를 그리는 김인호 작가가 서로 부부라는 사실입니다. 부럽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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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부가 결혼을 해서 같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드문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두 분이 만드는 만화가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남편은 바깥에 나가서 일하고, 부인은 다른 직장을 다니거나, 집사람으로 불리면서 가정 관리사로 일하는 게 보통이고, 그러다 보니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두 사람이 견우와 직녀처럼 낮 동안에는 왠 종일 떨어져 지내는 게 보통 사람들 사는 모습일 텐데요.

이 두 사람은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면서, 한 사람은 스토리 보드로 이야기를 구상하고, 남편이 그걸 어떻게 그리는 지 감시 아닌 감시하면서 알콩달콩 재밌는 만화를 그려간다는 게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는 게 만화처럼 즐겁지 않을까요?

물론 같이 일하면서 분명 단점도 있을 것이고, 같이 있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회사에 나와 있는 동안 집에 있는 마눌님과 늘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저로서는 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음 스토커는 아닙니다--)

 

남지은, 김지호 작가님~ 앞으로도 오래 오래 합심해서 좋은 만화 많이 그려주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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