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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

[책]당신은 웹 2.0 개발자입니까?

당신은 웹 2.0 개발자입니까?
박지강 지음/한빛미디어


구입배경

 

웹 개발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지만, 2.0 에 대한 관심만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얼마 전부터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에 수없이 회자되는 웹 2.0 에 대한 여러 식견 높은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2.0 에 대해 우선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이 책은 개발에 대한 책이 아니고 웹 2.0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을 전반적으로 하고 있어서 웹 개발자가 아니어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책이 다루는 주요한 내용은……

 

책 제목은 조금 도발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책 내용은 웹 2.0에 대해 저자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책은 서두에 웹 2.0 의 정확한 정의와 팀 오라일리가 정의한 웹 2.0 의 중요한 7가지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l  2.0 의 기원 2.0 이란 단어의 시작은 - 오라일리 와 미디어 라이브 인터내셔널 의 컨퍼런스 중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기업( 2.0 적인 기업), 망한 기업( 1.0 적인 기업)을 분류하기 위해 명명하기 시작했음.

l  팀 오라일리Tim O’reily 와 존 바텔John Battelle 이 정의한 웹 2.0 7가지 특징

-  플랫폼으로서의 웹 구글

-  집단 지성의 활용 네이버의 지식검색

-  데이터는 차세대 인텔 인사이드”- 구글맵등 경쟁력 있는 데이터

-  소프트웨어 릴리즈 주기의 종말 영원한 베타

-  가벼운 프로그래밍 모델 – Ajax, OPEN API, RSS

-  단일 디바이스를 넘어선 소프트웨어

-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 AJAX, RIA

 

스티븐 코비가 지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같이 팀 오라일리도 닷컴 붕괴 이후에 망하지 않고 성공을 이어간 기업들의 7가지 습관을 웹 2.0 의 특징으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2.0 은 성공의 필요요소일 뿐, 충분요소는 아니며, 성공한 기업들은 웹 2.0 만으로 성공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 2.0 은 새로운 기술에 의한 혁신도 아니며, 중요한 것은 AJAX 나 플랫폼과 같은 단어가 아니라, 사용자의 참여에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비스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웹은 없다. 더 나은 웹만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러한 7가지 주요 특징들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은 거의 없어 마치 경영전략 책을 읽는 듯 편했습니다)

 

 

읽으면서 든 생각들……

 

2.0 개발자가 아니어도 책 내용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C/S 개발 내에서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많은 여지를 주었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은 얼마나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고, 고객이 좀더 다양하게 참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회사와 완전히 차별화 되는 서비스를 만들 방안은 없는지,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어떤 보상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WEB 2.0 에서 중요한 비즈니스모델로 설명하고 있는 OPEN API 와 매쉬업에 대해서 지금은 아무런 지식도 없어서 소스를 보기도 힘들지만, 조만간 관련 분야의 지식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추천하며

 

이 책은 꼭 개발자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 책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기업들, 웹에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 모든 사업가, 기획자, 개발자들이 가슴에 새길만한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책은 더 나은 웹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일관되게 얘기하고 그 중심에 사용자, 그리고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가 있음을, 그리고 고객이 만든 콘텐트(UCC) 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지에 따라 기업의 성공여부가 결정됨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 에 대한 막연함을 이 책 한 권만으로 해결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갈증은 해결해 준다고 생각되어 꼭 추천하고픈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