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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시 아파트 실거래가 변동 추이 (2007~2019년)

by esstory 2020. 2. 2.

서울시의 전체 아파트 실거래가를 가져와 2007년 부터 2019년까지 거래가격 변동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 전용면적 80~90 사이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약 30평대)
  • 가로축은 실거래가를 1억 단위 구간으로 표시
  • 세로축은 해당 가격에 거래된 거래 건수를 비율로 표시
  • 차트의 제목줄에는 거래건수를 같이 표시했습니다 
  • PC 에서는 차트를 클릭하면 보다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래프로 보니 2007년과 작년 2019년은 엄청난 가격 변동이 있었네요 

2007년 서울시 30평대 아파트 가장 많이 거래된 가격은 2억대와 3억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2008년에는 제법 가격 상승이 있어 3억대 아파트와 4억대 아파트로 주축이 변경 됩니다. 

2009년이 되면 2억대 아파트는 4위로 물러나고 3억, 4억 5억대 아파트가 주축이 됩니다.

최고가 아파트는 18억까지 보이네요 

 

2010~2011년까지는 집값의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고가 아파트의 긴 꼬리가 계속 커지고 있어 비싼 집이 많이 등장하네요.

2012년들어 5억대 아파트가 드디어 2억대 아파트보다 거래 건수가 많아졌습니다.

2013년에는 큰 변화는 없었고 고가 아파트 거래가 없어졌는지 롱테일이 크게 줄었네요 

2014년에는 5억대 아파트가 2억대 아파트보다 5% 이상 거래가 많아졌습니다.

2015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3억대 아파트와 4억대 아파트 거래 건수가 거의 비슷해 지고 6억대 아파트 거래 건수가 2억대 아파트 거래 건수부터 많아집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4억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아졌고 5억대 거래가 3억대와 비슷해 집니다 

사람들은 문재인정부 들어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2015년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에 불을 짚혔다고 봐야겠죠.

이후 그래프는 불이 크게 번지는 느낌입니다.

 

2017년들어 6억대 거래와 3억대 거래가 비슷해지고 최고가 아파트는 27억을 넘보게 됩니다.

2018년 들어 엄청난 가격상승이 일어 납니다 

4억,5억 거래가 비슷해 지고 이제 3위는 6억대 아파트가 차지하네요

그새 최고가아파트는 32억에 육박합니다.

문제의 2019년.

이전까지 최고 빈도는 4억원 거래였다면

2019년에는 한번에 최고 빈도 거래가 6억까지 올라갑니다. 

게다가 최고가 아파트는 35억까지 올라갑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계속 쏟아내지만 한번 불기 시작한 부동산 바람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네요. 

계단식 상승이 아닌 이번처럼 급한 갭 상승은 오랜동안 침체를 가져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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