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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지름

조립 데스크탑 PC 구입

by esstory 2019. 7. 29.

 

작년에 메인보드 교체로 생명연장을 경험한 내 노트북이 얼마 전부터 갑자기 부팅이 되지 않아서 서비스 센터에 갔지만, 살릴 방법이 없다고 한다. 

지난글 보기: 노트북에 커피를 쏟다

무려 20만원이나 거금을 투자했는데 1년 조금 넘어 바로 고장이라니 -_-;;

참고로 LG 노트북은 부품 보유 기간이 4년이어서 6년 지난 내 노트북은 메인보드 부품을 구할 수가 없다고 사망신고를 내렸다.!!!!

 

집에서 사용할 PC가 필요해서 노트북을 살까 하다가, 내가 사용하는 패턴이 굳이 노트북일 필요가 없어서 조립 PC를 알아보기로 했다 - 게다가 얼마전에 집사람을 위해 그램 17인치도 구입했는데 올해 어쩌다 보니 PC 2대를 연달아 사게 되었다. 

 

구입은 컴퓨존에서 했고 아래 그림은 구입시 의뢰했던 견적이다.(필수 부품 7~8개만 고르면 되니 정말 편하다)

 

CPU는 인텔 9세대 i5-9400F 인데 뒤에 'F' 가 붙은 건 내장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대신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며칠 사용해 보니 내 기준으로는 굳이 i7 이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대부분 웹서핑/프로그래밍/오피스 작업)

CPU 소개글은 요기 참조

 

코어9세대 i5-9400F 정품박스 (커피레이크 리프레시/2.90GHz/9MB/쿨러포함)

[INTEL] 코어9세대 i5-9400F 정품박스 (커피레이크 리프레시/2.90GHz/9MB/쿨러포함)

www.compuzone.co.kr

내 경우에는 집에서 게임을 아예 안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 큰 돈을 들이지 않았고 가격이 착해진 SSD/HDD 를 적당히 세팅했다 

케이스는 좀 블링블링한 게 좋아서 ^^; 램프가 들어오고 투명한 케이스로 선택했다 

대략 79만원 정도(1년 무상 출장 A/S 포함). 노트북보다 확실히 싸긴 싸다 ^^

 

여기부터는 사진~

 

케이스 상단에 전원과 USB, 헤드폰 단자 등이 나와 있다. 뒷면에도 USB 포트가 있어 USB 허브는 따로 필요없겠다. (다만 마이크로 SD 리더기가 없다)

유리 투명케이스 ^^; 

전원이 들어오면 화려한 RGB쿨링팬이 돌아간다.

케이스에 비해 내부가 많이 비어 있어 좀 휑하다.

CPU, 메인보드, 파워, 그래픽카드, SSD/HDD 만 들어 있기에는 너무 큰 케이스

CPU 쿨러는 꽤 크다

뒷면에 HDMI 단자가 2개가 있다

내장 그래픽 카드가 없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가 꽂혀 있는 곳에 HDMI 단자를 꽂아야 제대로 보인다. 

파워는 마이크로닉스사 제품 좋다길래 구입 ^^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ATX/600W)

www.compuzone.co.kr

 

속을 좀더 보면 요렇다.

책상에 올려 두고 찍은 샷. 

조금 정신없이 불이 들어오긴 하지만, 적응하니 이쁘다 !

 

 

집에서 데스크탑은 오랜만. 

어차피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별도 연결해서 써서 노트북일 필요가 없었다

(다만 노트북에만 있는 블루투스가 없으니 관련 INPUT 기기가 있다면 별도 동글이가 필요)

 

윈도우 미설치여서 윈도우 USB로 설치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다만 그래픽 카드는 윈도우 10 에서 해상도가 제대로 인식안되어 제작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직접 내려받아 설치했다. 

고장 내지 말고 10년동안 잘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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