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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가즈아키2

[책] 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황금가지죄를 지은 인간에게 가해지는 가장 강한 형벌 사형책의 제목이기도 한 13계단은 일본 사회에서 범죄자의 사형 집행이 실제로 이뤄지는 13개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얼마 남지 않은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 "사카키바라 료"의 원죄(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책"제17회 에도가와 란포상"(일본 탐정작가클럽) 수상작답게, 사건의 풀어가는 과정들, 그로 인해 드러나는 사실과 마지막 반전은 최근에 읽은 추리 소설 중 최고라 할 만하다 (나중에 란포상 수상작들만 다시 찾아서 봐야겠다) 대략의 줄거리자신의 담당 보호사 부부 2명을 죽인 혐의로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카키바라 료" 정작 본인은 그날 당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사건 당시 기억은 없.. 2018. 12. 15.
[책]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황금가지 책 표지에 있는 머리가 큰 녹색 아이. 머리 배경에는 해골이 보이고 눈물 짓고 있는 모습이 책의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 준다. '제노사이드'라는 제목만 봐서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는데 알라딘의 책 소개 글을 읽다가 흥미가 생겨 보게 되었다.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그릇된 사고를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내어 일본에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 "고가 겐토"의 사고를 통해, '다카노 가즈아키'라는 일본 작가의 한국, 중국, 미국인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 고가 겐토는 한국인, 중국인을 싫어하는 그의 할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다. 이유없는 증오와, 역사를 직시하지 않는 일본.. 201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