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사진/교토44

[교토 산책하기] 요지야 카페 은각사점 - 정원에서 맛보는 교토 은각사를 나와 철학의 길로 들어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요지야 카페' 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한 보석상의 저택을 카페로 개조하여 만든 곳이라는데요. 들어가보면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강력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독특한 입간판 덕분에 가게를 찾는 일은 다행히 참 쉽습니다 ^^;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윙버스의 교토 지도를 참고 하시면 대략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입구의 창살 사이로 내부 정원의 모습이 조금 보이네요. 아침의 내린 비와 흐린 날씨로 선명함은 덜하지만, 녹색의 정원과 연못이 잘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점은 변함 없습니다 가게는 저 창문 안쪽인데요저기 창문 안쪽에 다다미 같은 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바깥 정원을 바라보는 독특한 카.. 2015. 5. 28.
[교토 산책하기]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니넨자카 푯말이 보입니다. '산넨자카'나 '니넨자카' 어찌 보면 그게 그거이긴 한데요 ^^ 이 곳 역시 교토다운 상점들과 사람들 구경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조용히 산책하면서 거리 구경하기 좋은 곳 마침 내리기 시작한 빗 방울 덕분에 비오는 거리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 산넨자카에서 요 푯말대로 따라 가면 니넨자카, 네네노미치 길로 가게 됩니다. 가는 걸음 마다 잠시 멈추고 셔터를 누르게 되는 건 여행자의 기본 ^^; 특히 이 곳 거리는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네요 대단한 상품들은 아니지만, 개성이 넘치고 독특해 보입니다. 독특한 상점과 거리에 매료되는 건 저 뿐이 아니라 이 길을 거니는 외국인들도 하나 같이 마찬가지비가 오는 와중에도 다들 걸음을 멈추고 구경.. 2015. 5. 27.
[교토 산책하기] 교토 버스 타기 교토는 주요 관광지 이동이 버스로 잘 되어 있어 버스를 주로 이용해서 이동하게 되는데요교토 버스의 주요 특징과 몇가지 경험담을 간단히 적자면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린다요금은 내릴 때 기사에게 낸다편도 230엔, 잔돈은 미리 챙겨야 하지만 1000엔까지는 기사에게 내면 잔돈으로 돌려줌종일 이용권은 500엔 – 3번 이상 버스를 탈 거면 종일 이용권이 유리종일 이용권은 내릴 때 버스 기사에게 구입 가능100 번 버스 등 외국인들이 많이 타는 버스의 경우 일어/영어/한국어로 안내 설명을 잘 해줘서 타고 내리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외곽이 아닌 교토 시내 노선들은 생각보다 차가 많이 밀리는 편입니다. 신호도 워낙 많아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하네요오후 5시 조금 넘어 금각사에서 교토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기.. 2015. 5. 26.
[교토 산책하기] 산넨자카 청수사에서 기요미즈자카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산넨자카 원래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 있는 자안관음(子安觀音)에게 순산을 기원하기 위해 오르던 언덕이라는 의미로 産寧자카('자카'는 언덕)로 불리다가 이 언덕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설이 생기면서 三年(산넨)자카로 불린다고 합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이라 넘어지지 않도록 이 길 내려 갈 때는 항상 조심 조심 해야겠네요물론 넘어진다고 해도 길 끝에 있는 효탄야에서 판매하는 표주박을 구입해서 지니고 다니면 무사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상술은 정말 ㅎㅎ) 교토의 메인 거리답게 주변에 일본, 아니 교토 다운 가게들이 즐비해서 눈이 즐겁습니다. 청수사에서 나와 기요미즈자카 골목을 걷다 보면 산넨자카 안내 푯말을 보.. 2015. 5. 26.